핵심 정의
라벤더의 꽃이 핀 윗부분을 수증기 증류해 얻는 에센셜 오일로, 꽃과 허브가 섞인 부드러운 향 덕분에 아로마 마사지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오일 중 하나다.
보랏빛 꽃 이삭으로 잘 알려진 라벤더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꿀풀과 식물이다.꽃이 피어 있는 윗부분을 거두어 수증기 증류하면 맑고 연한 빛의 에센셜 오일을 얻을 수 있다.향이 지나치게 날카롭지 않고 다른 오일과도 잘 어울려, 아로마 마사지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소개되는 경우가 많다.
라벤더라는 이름 아래 여러 종류가 있다
시중에서 '라벤더'라고 불리는 오일은 실제로는 서로 다른 식물에서 나온 것일 수 있다.라벨에 적힌 학명을 보면 구분할 수 있다.
| 이름 | 학명 | 향의 인상 |
|---|---|---|
| 트루 라벤더(잉글리시 라벤더) | Lavandula angustifolia | 달콤하고 부드러운 꽃향 |
| 라반딘 | Lavandula x intermedia | 꽃향에 약간 날카로운 허브 향이 더해짐 |
| 스파이크 라벤더 | Lavandula latifolia | 장뇌 계열의 시원하고 강한 향 |
라반딘은 트루 라벤더와 스파이크 라벤더의 교잡종으로 수확량이 많아 가격이 낮은 편이다.같은 라벤더라도 재배 지역, 고도, 수확 시기에 따라 향이 조금씩 달라진다.
향의 특징과 쓰임
트루 라벤더의 향은 꽃향을 바탕으로 풀과 나무 느낌이 은은하게 섞여 있다.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떠올리게 하는 향이라 저녁 시간대 휴식용 블렌딩에 자주 쓰인다.다만 향에서 받는 인상은 경험과 취향에 따라 개인차가 크며, 라벤더 향을 비누나 방향제 냄새처럼 느껴 싫어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블렌딩에서는 미들 노트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고, 오렌지나 베르가못 같은 감귤류, 제라늄 같은 꽃 계열, 시더우드 같은 나무 계열과 두루 어울린다.향이 강하지 않아 전체 블렌딩의 중심을 잡는 역할로 쓰기 좋다.
순하다는 인식과 실제 주의사항
라벤더 오일은 비교적 순한 오일로 소개되는 일이 많아 원액을 그대로 발라도 된다는 이야기가 퍼져 있다.그러나 라벤더 역시 농축된 에센셜 오일이므로 캐리어 오일에 희석해 쓰는 것이 원칙이다.
- 산화: 라벤더 오일의 주요 성분인 리날룰과 리날릴 아세테이트는 공기와 만나 산화되면 피부 자극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래되었거나 뚜껑을 열어 둔 오일은 피한다.
- 패치 테스트: 향료 알레르기가 있거나 피부가 예민하다면 희석한 오일로 먼저 시험해 본다.
- 내복 금지: 차나 요리에 쓰는 말린 라벤더와 달리 에센셜 오일은 먹지 않는다.
- 대상별 고려: 임신 중인 사람, 영유아, 반려동물이 있는 공간에서는 사용량과 사용 여부를 더 신중하게 정한다.
고를 때 확인할 점
향을 비교해 보고 싶다면 학명이 표기된 제품을 고르고, 같은 회사의 트루 라벤더와 라반딘을 함께 맡아 보면 차이를 쉽게 느낄 수 있다.차광 유리병에 담겨 있는지, 제조일이나 사용 기한이 적혀 있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주 묻는 질문
- 라벤더 오일은 원액으로 발라도 괜찮나요?
- 권장하지 않는다.비교적 순하다고 알려져 있어도 농축 오일이므로 캐리어 오일에 희석해 쓰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이다.
- 라벤더 향을 맡으면 잠이 잘 오나요?
- 편안한 향으로 느끼는 사람이 많지만 반응은 개인차가 크다.수면 문제가 계속된다면 향에 의존하기보다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라반딘과 라벤더는 같은 오일인가요?
- 다르다.라반딘은 라벤더 두 종의 교잡종에서 얻으며 향이 더 날카롭고 장뇌 느낌이 강한 편이다.
함께 알아두면 좋은 용어
- 오일과 도구에센셜 오일식물의 꽃·잎·껍질·뿌리 등에서 얻은 휘발성 방향 성분을 농축한 오일로, 향이 강하고 농도가 높아 마사지에는 캐리어 오일에 희석해 사용한다.
- 오일과 도구아로마 블렌딩두 가지 이상의 에센셜 오일을 정해진 비율로 섞어 원하는 향의 조합을 만드는 과정으로, 향의 휘발 속도와 전체 희석 농도를 함께 고려한다.
- 마사지 종류아로마 마사지식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캐리어 오일에 희석해 바르고, 향과 함께 부드러운 손동작으로 진행하는 오일 마사지다.
- 이용 상식피부 민감도피부 민감도는 마찰, 온도, 오일 성분 같은 외부 자극에 피부가 얼마나 쉽게 반응하는지를 뜻한다. 민감한 피부라면 오일 선택과 압, 마찰 정도를 미리 조절하는 것이 좋다.
